청평을 지나면
꼬불꼬불 산길건너에
한 눈에 들어오는 홍천강.
맑은 물에 노니는 모래무치나 버들치가 보이는듯 하다.
함초롬이 이슬 머금은
이름모를 꽃들도 모두 찬란해 보인다.
아무렇게나 구겨 입어도 이뻐보이는
20대 같지 않지만
마음은 20대인 팔순 어르신은
맑은 강, 산, 꽃에 반해서 해맑게 즐겁다고 하신다.
5월도 강태공은 여전히 세월을 낚고 그 강은 평화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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